무랑골의 블로그

산방/백두대간 산행기 完

백두대간12구간 백봉령~진고개

무랑골 2012. 6. 23. 21:58

산행지 : 백두대간12차 산행

산행일자 : 2012.6.20~21일 (무박2일)

산행시간 ; 6/20일 07:20분백봉령출발~~6/21일 09:20분 진고개도착 =26시간소요

산행거리 : 백봉령~닭목재=30.3km. 닭목재~진고개=36km. 합계 : 도상거리 66.3km (자료출처 : 사람과 산)

산행인원 : 단독종주

산행코스 : 백봉령~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선자령~매봉

                ~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착.

 

대중교통이동경로 : 6/20일 포항발 01:20분발 심야버스~04:00 동해착.24,300원~05:50 동해발~07:05분 백봉령착.2,470원

                             6/21일 진고개 자가용영업차량 10:20발~송천악수까지 10:30착.10,000원 송천약수발 10:50~강릉착 12:10분

                                       강릉발 12:50분~포항착 17:00착 25,500원

 

휴무날인6월19일 대간가려던 계획이 남부지방의 장맛비와 동해지방의 비소식에 몸을 바싹움추린채 집에서 방콕하고 있으니

오후에 날씨도개고 강원도 동해쪽 날씨를검색해보니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안왔고 20일도 흐리는걸로만 예상되는지라 배낭을

다시챙겨  01:20분 속초행 심야버스에 오릅니다.

요즘은 도로가 좋아서인지 버스에서 잠도  들기전인2시간40분만에 동해터미널에 내리니 웬걸 예보와는달리 비많이옵니다

동해터미널 근처에는 문열은식당 한곳도없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날0시부터 택시파업이라 비를맞으며 어느만치걸으니

24시 김밥집딱한곳 영업중입니다 갈비탕한그릇 시켜먹고 버스시간도 멀은지라1시간40분을 김밥집서 기다린후 정선 임계행

버스를 타고 백봉령에 내립니다. 

 

 

카메라의 날짜와 시간이 자기혼자 저리바끼 뿌렸네요.

05:50분동해발~정선 임계행 버스로 백봉령에 07:05분에 내립니다

약2주 만에 다시 백봉령에 왔습니다

07:20분에 백봉령을 출발합니다.

밤새 비가와서 도로가 젖어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시간은 그쳤고요.

우측이 잘려나간 백두대간 자병산입니다 한라시멘트 채석장으로 완전히파괴되어 현재는 42번철탑에서 바로내려가야 합니다.

이곳 자병산밑에서 카메라날짜가 바뀐걸알고 세팅을 했는데 집에와서보니 날자는 맞는데시간이 안들어 갔네요.

석회석 채광땜시리 잘려나간 산허리 굉장합니다.

 

 

이간판 뒤로 서대굴이 있는것같습니다.

저멀리 하얀골짜기 지나온 자병산 석회석채광지

고병이재.

그런데 웬바지와 남자트렁크 팬티 수통한개. 주변을 아무리살펴도 사람은없고 하늘은 잔뜩찌프렸고 음산한기분이 듭니다

누가 힘든일땜에 세상을 버리러왔나 하는생각도 들고 궁금증만 더하는데 한시간후에 궁금증이 풀립니다.

 

이곳 석병산 오름길에 완전 나체로 한사림뛰어내려옵니다 나이도 지긋하신남자분인데 모자쓰고 신발만신고 완전나체입니다

깜짝놀라서 저밑에 옷주인이냐고 물으니 그렇다면서 그분도 창피한지 인사만하고 남근을 흔들면서 냅다달려갑니다.

산에정기를 받는것은좋은데 이곳등로는 잡목투성이라 몸에기스도 많이날건데 참 별사람다있습니다

석병산에오르니 안개가 몰려와 아무것도안보입니다. 사진은 일월문.

 

쉬어가기 좋은 두리봉 식탁과 평상.

삽당령 내려오는 나무계단 잘못걸으면 무릎에 무리가많이 가죠.

13:20분 백봉령 출발한지 6시만에 삽당령 도착합니다.

 

 

삽당령 정상의 송씨할머니 주막.

 

이곳서 라면한그릇과  송씨 할머니가 직접담근 강냉이 막걸리 이곳에들리시면 이강냉이 막걸리 꼭맛보시기바랍니다

쌀과 밀가루 막걸리와는 아주색다른맛이죠 막걸리1.5리터6000원 라면3000원 막걸리남은것 배낭에 지고다니느라 무거워 혼났습니다

경주에서 이곳삽당령으로 시집와 60년을 넘게 사셨다는데 송할머니 80이 넘었다는데도 정정하시고 대간길 석병산서 대관령구간에 대해서 해박한지식을 가지셨습니다 

옥수수 막걸리제조에 8일이소요된다는데 막걸리 걸르는날 외에는 이곳에서 매일주무신다네요 그러나밤에 문두두려도 안일어나신답니다.

삽당령부터 대화실산 방화산 까지는 이렇게 들로를 넗고 깨끗하게 정비되어있습니다.

 

 

 

18:45분 11:20분만에 이곳 닭목재 도착합니다

식수가 다떨어져 이근방을 다찾아봐도 물나오는곳은없습니다 주변에 고냉지밭도 많아 나온다해도 농약성분때문에 ...

최초의 닭목령비.

보이는 건물이 닭목재정상석 옆에 있는식당인데 영업은안하네요 영업하면 이식당에서 식수구하면되겠고요

보이는도로쪽으로 약200m내려가면 좌측산밑에 조완증씨댁 건물벽에 식수있습니다 아주시원합니다 앞으로 농번기라집에 사람이

밭에가고 없을수도있으니 벽에있는수도에서 물받으면 될것같습니다 

 

 

닭목재옆 큰창고건물 바닥에서 빈약한 저녁식사를 합니다 찰밥에 김치. 물말아서 후루룩.

배낭이무거워 최대한짐을 줄이다 보니 산행중에는 거지같은식사를 합니다 물종류가많아서 그런지 출발할때 배낭무게를 저울에달아보면

12키로정도 됩니다.배낭을 메고벗고를 반복해서 나중에는 어깨가 엄청쓰라리죠.

고도가 낮은지역으로는 계속안개입니다.

 

21:50분

낮이면 목재테크 전망대에서 선자령 풍력단지가 잘보이는곳인데...

이간판밑으로 영동고속도로 횡계에서 강릉쪽으로 첫번째 터널이 지나가지요

고속도로 가로등불빛과 차량불빛이 잘보입니다.

23:51분. 이곳능경봉 오름길은 큰나무들이 얼마나 우거차있는지 마치 원시림에들어와 있는것같습니다

칠흑같이어두워 약간두려운 생각도들고요 제고향이 여기서가까운지라 어려서들은 대관령의 무서운전설들도 생각나서 배는고픈데 않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마침행운의 돌탑 목재데크가 높아서 그곳에 않아 빵과 두유로 요기를하고 올라왔습니다.

 

00:40분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에는 가로등만몇개 커있고 적막강산입니다 안개가 많이끼어있습니다

날이 바뀌었습니다.

02:20분 선자령에 오르니바람 엄청붑니다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굉장하고요 40기의 풍력발전기 꼭대기에번쩍거리는 충돌방지 빨간색점멸불빛이 장관입니다 낮이아니라 아쉽기는하지만요. 현재덴마크산 풍력 발전기 49기가 가동중이랍니다.

이곳선자령~매봉간6.9km 이정표 딱하나있고 그이후로는 전무합니다

곤신봉쪽의 도로는 나중에개발이 됐는지 지도에도 안나와있고요

하여튼 낮이라면 길찾는데 문제가 없겠지만은 밤에는 임도따라 계속직진하여 동해전망대 지나매봉으로 가면됩니다.

03:23분 지도에는 곤신봉이 임도에서 벗어나 산에있는걸로 돼있어 밤에 길확인하는데 아주애먹었습니다 임도주변이 온통 삼양축산초지라

시그널도 없고 임도 갈림길도 있고요

먼저선답하신 분들산행기에도 그냥곤신봉 사진만있고 후답자를 위해 임도설명조금만 해주었으면면 훨수월하게 왔을텐데말입니다.  

이곳에 선자령 방향표지판 하나있습니다

04:03분 동해전망대 입니다. 바리케이드를 지나임도로 계속갑니다

마지막 풍력발전기 우측초지로 희미하게 길이보입니다(대간출입금지 입간판있음)

 

04:40분. 매봉정상입니다.

매봉정상 우측의 철조망을 넘어 잡목숲으로.

매봉지나 임도잠깐 따라오면 이와같은 버팀목이 또버티고 있어요

진고개까지 10년간 통제중.

06:40분 소황병산 지킴터 출입문은 다떨어져 나갔고 비상시 대피소로 유용하겠네요.

지킴터 뒤에철조망과 목책을 월장합니다.

kbs 환경스폐셜에 보면 자주나오죠 백두대간 생태계에 동물조사 용 적외선카메라.

어떤물체가 감지되면 촬영이되고 관계자가 노트북을가져와 현장에서 확인하죠.

대간길 국망봉이후와 이곳노인봉 구간에 많이 설치 됐있네요.

07:50분.노인봉산장지기 성ㅇㅇ씨는  전에우리나라 백두대간 최단시일의 종주 기록을가지고있었는데(요즘은 더빠른기록이 있을듯)

그분이 떠나고 무인으로 운영되다 등산객들이 무질서하게 사용하여 관리가안된다며 지금은 숙박.취사하지말고 부상등 긴급대피시설

로만사용 하라는 국공측의 안내문이 있네요.  

노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초록의 조망이 싱그럽습니다. 

황병산의 군사시설.

진고개 휴게소가 보입니다 제가태어나고 20세까지 살았던 저의고향이 이곳에서 진부쪽으로 10여km내려가면 있지요 그옛날 앞에보이는

고냉지배추밭에 친구들과 지게를지고 걸어서 숙식을 하면서 보름씩일하고 가곤했지요 그때는비포장 도로가 이곳진고개가 끝이었거든요

시간이되면 부모님산소에 들리려했건만 여의치않아 이곳에서 부모님산소쪽으로 절한번하고 내려옵니다.

 

 

 

그이름만 들어도 언제나 정겨운 나의고향 HAPPY700 평창.

요즘은 요런서비스도 있네요.

저도 이곳 진고개에는 대중교통이 없어 주문진쪽 송천약수까지 이용했네요.

09:20분 산행종료.

한적한 이곳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도갈아입고.

 

 

꽤큰 헬기가 휴게소앞 광장에 내려않습니다.

헬기에서 일으키는 모래와 쓰레기가 엄청멀리 날라옵니다.

12:05분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