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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거리 종주

영남알프스 고헌산 문복산 가지산 산행

무랑골 2020. 10. 8. 20:17

■ 산행지 : 고헌산1034m.문복산1014m.가지산1241m

■ 산행일 : 2020.10.7 

■ 산행시간 : 07:20 ~ 17:30 (10시간10분 소요 ) 

■ 산행거리 31km 

■ 동행 : 희철과 둘이 

■ 산행코스 : 들머리~우만마을~소나무봉~고헌산~소호령~외항재~신원봉~학대산~문복산~마당바위~삼계리~쌍두봉~천문봉~상운산~쌀바위대피소~가지산~중봉~석남사주차장 

 

★ 오늘은 울주군청 에서 시행하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미션에 참가한다

지정된 포즈로 정상석 인증후 사진을 전송하면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니 

억새와 단풍으로 깊어가는 가을 영남알프스로 발걸음 하여본다.  

07:20 출발

석남사 환종주 들머리인 우만마을 입구

차량은 좌측 고가도로 하부에 4~5면의 주차공간이 있기에 그곳에 주차를 하고 .

우만마을 고헌산 이정표

고헌산 정상까지 5km

석남사 환종주가 아니라면 소나무봉까지 급한 오르막에 체력소모 할필요 없이 고헌사 입구에 주차후 도로를

따라 고헌사 까지 편하게 오른후 약1.5km정도 오르면 고헌산 정상에 쉽게 접근하는데 오늘 코스를 잘못잡은것

같은 느낌이... 

오늘 계획은 고헌산.문복산.가지산.운문산 영알의 4봉우리를 만나보고 

간월산.신불산.영축산.재약산.천황산은 11월 트레일런으로 계획중인데 쌍두봉 급경사 험로를 택하는 바람에 계획수정이

불가피 하군요. 

09:15

희철아우 

2020년 영알 정상석 완등 인증 지정포즈는 양손을 모아 삼각형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 울주군청 관광 홈 에서 지정된 출력물을 들고 인증하는방법과

혼자 산행하는 참가자를 위하여 셀카인증 방법등 총3가지의 인증방법이 있습니다.

영남지방에선 비교적 고도가 있는지라 고헌산 정상엔 바람이 세게불어

바람이 적게부는 낮은 안부로 자리를 이동합니다 

저~~기

가운데 영남알프스의 맹주인 가지산 과 앞쪽에 뾰족한 상운산 그 옆 흰구름 밑 천문봉 가지산 좌측끝에

운문산 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선명합니다

고헌산 에서 바라본 신불산과 가지산 터널입구 우측으로 우뚝솟은 천황산 사자봉

가을 날씨라 미세먼지도 없고 조망이 그저 일망무제로군요 

고헌서봉 

09:55

소호고개 

10:00

외항재

도로끝 좌측으로 문복산 등산로를 따릅니다 

운문령 과 문복산 갈림길

이곳 신원봉에서 문복산을 왕복하면 7km. 문복산에서 계살피게곡 ~ 삼계리까지4km

이곳에서 문복산 왕복하는 거리면 삼계리 도착거리라 삼계리 천문사 방향으로 코스를 잡은것이 오늘의

신의 한수가 아닌 악수가 되고 맙니다 

10:43

신원봉

문복산 과 가지산 산행이 목적이라면 편도3.5km 왕복7km인  

문복산을 갔다가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온후 운문령을 경유하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단축하는 방법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쌍두봉 오름길의 멋진 절경을 보는것도 괜찮겠지만요.

11:00

학대산 

문복산 에서 좌측등로를 이용하면 삼계리까지4.5km

문복산 정상석 옆으로 내려가면 삼계리 까지4km 되겠습니다

11:40

문복산 

영알 천미터이상 완등 미션 9봉중 두번째봉우리 인증샷

삼각형 모양은 올해 울주 산악영화제 지정포즈라하네요

2021년 지정포즈는 어떤멋진 포즈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영원한 친구 희철아우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진국이라는데 

우리가 만난지도 38년 지기이니 우정이 무르익을대로 익었지요!!

이곳이 바람도 좀 조용한지라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문복산 정상석 뒤로의 등로는 서담골봉과 옹강산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좌측 입간판 옆 삼계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문복산에서 지나온 고헌산 정상을 조망 해봅니다 

외항재 마을은 몇년사이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요즘은 공기좋고 산세좋은 곳을 선호하시는 자연인 분들이 워낙많으시니....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대단한 생명력 

12:10

마당바위

문복산 사면을 거의 내려오면 계살피 계곡길과 능선길로 나뉘는데 게곡길은 너덜길이라 빠른 능선길로 잡았으나

능선길 또한 너덜길이 만만치 않군요 

어~~휴 멋져부려

문복산 삼계리간 능선코스는 오늘 처음 내려와보는데 상당히 긴 코스네요  

12:50

삼계리

한 여름에는 피서를 온 피서객들로 삼계리 주변이 북적였으나 지금은 인적이 뜸한 적막강산입니다

고놈의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사람구경 하기가 어렵겠지요 

천문사 방향의 다리를 건넌후 이 지점에서 등산로 입간판을 따라가면 배넘이고개 에서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천문봉이고

쌍두봉을 경유하려면 배넘이고개 0.7km 전에서 좌측의 쌍두봉 등산로를 따르면 됩니다 

그 대신 쌍두봉까지 갈지자의 급경사 등로를 치고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지요.

보이는 바위가 쌍두봉 정상

쌍두봉의 이름은 감 잡히시지요?

한쪽 봉우리는 지나온 지점 뒤쪽에 있쥬!!

소뿔을 닮아서 쌍두봉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14:27

쌍두봉 정상

조망 죽여줍니다

이곳 쌍두봉은 예전에 천문사에서 시작하여 천문봉 배넘이고개로 한바퀴 돌아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 쌍두봉 정상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던 저 소나무는 왜 세상을 버렸는지 

14:40

헬기장이 자리한 천문봉

배넘이고개 에서 올라오는 주능선이며 상운산으로 연결되지요 

15:08

상운산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네요

오늘 계획한 운문산까지의 산행은 현재 시간상 물건너 갔습니다 

다음에 이 코스를 다시오게 되면 문복산에서 되돌아서 운문령을 경유하여 이곳 상운산으로 진행하면

등로 상태도 좋고 업다운도 덜해서 훨씬수월할것 같습니다

노을이 지는 가지산의 산야는 단풍이 짙어가고 있군요

정면으로 멀리 고헌서봉 과 고헌산  

상운산에서 본 가지산 과 석남터널 방향의 중봉입니다 

15:24

쌀바위 와 쌀바위대피소

쌀바위대피소 

쌀바위 해발 1109m

쌀바위 샘 터에는 그 옛날 나오던 한줌의 쌀대신 지금은 시원한 석수를 꾾임없이 흘러보내 지나가는 산객들의

목마름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가지산 의 단풍 

대피소 지나고 부터는 단풍이 거진 다 들었네요  

단풍은 햋볕과 바람 기온 등 삼박자의 양념이 잘 버무려 져야 예쁘고 아름답게 물드는데  

지난번 태풍으로 나무가지들 끼리의 마찰로 대부분의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올해의 단풍은 예년만 못할것 같기도 합니다 

16:00

가지산정상

오늘 우만마을 ~ 고헌산구간 수풀과 잔가지로 부터 다리보호 차원에서 7부 바지를 입고 고헌산부터는 팬츠차림으로      산악마라톤 으로 달릴 예정이었으나 강한바람으로 차질이생겨 버리고 말았다

우만마을로 부터 이곳 가지산까지 거리가 27km가 넘었고 시간도 오후4시가 지난지라 운문산까지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중봉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19회차 가지산 인증

개인적으로 영알의 산들을 참 좋아합니다

기록중인 산행기를 찾아보니 영남알프스 산 군중 신불산을 23회 방문으로 가장많이  방문한 산이었네요  

가지산 상공에 갑자기 먹구름과 운해가 몰려옵니다 

16:25

중봉 

17:30

석남사주차장 

중봉에서 하산하다 석남터널 1km 남겨논 지점에서 좌측의 석남사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한켠에 조성된 공비토벌작전기념비

우측 녹색울타리 따라 가지산 등산로 

가민cps로 측정한 코스맵 

배내봉 ~ 영축산 라인과 달리 도로에서 고헌산으로 외항재도로 에서 문복산으로 삼계리도로 에서

상운산으로 업다운 구간이 3곳 있는바 산행시 체력안배에 유의해야 될듯 

 

트랭글gps로 측정한 코스맵

산봉우리 뱃지가 천문보을 제외하고도 10개 입니다

 

      누적오르막을 고도손실로 다 없어져 버렸네요  

 

                                 고도표를 보면 업다운이 좀 있어서 체력소모가 많았던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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