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

경주남산(금오봉)468m

2023.7.7

07:45 ~ 11:10(3시간25분 소요)

산행거리 ~ 9.7km

홀로

 

코스는/삼불사/바둑바위/팔각정터/용장사곡 삼층석탑/삼화령 연꽃대좌/금오봉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상선암/삼릉/삼불사(원점회귀)

 

경주시 배동에 자리한 삼불사 주차장

오늘은 신라의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으로 가벼운 산행을 떠나본다

경주 남산산행 들머리는 동남산과 서남산에 여러곳이 있으나 오늘은 삼릉근처 삼불사 주차장을 깃점으로 출발한다 

보물로 지정된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출발지인 주차장을 지나면 삼불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삼존입상은 미소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상까지 2.3km

금오봉 까지 마음만 먹으면 금방 오를수도 있는 거리지만 오늘은 신라의 문화재 관람도하면서 

여유롭게 살방모드로 진행한다

출발지로 부터20여분 오르면 만나는 석조여래입상

오랜세월 풍화작용으로 선명한 여래입상의 모습은 흐릿하다 

장마철이라 금방이라도 비 가 내릴듯한 날씨에 멀리 선도산과 옥녀봉 그 뒤로 구미산이 조망된다   

상선암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바둑바위

바둑바위는 혹시 바둑판이 새겨져 있는가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고 넗은 자연석 바위가 조망도 좋고

편편한 바위지대라  작명된듯하다  

상사바위 감실 

남산 정상인 금오봉은 하산시에 들리기로 하고 공원지킴터를 지나서 트랭글 사자봉 뱃지도

받을겸 남산 순환 도로를 따라 팔각정터로 향한다

남산순환로에서 팔각정터 100미터 

이곳에서 트랭글 사자봉 뱃지 취득멜로디가 경쾌하게 울린다  

조망좋은 이곳에 팔각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석조 기둥석만 남아있다 

남산순환로를 따라 삼화령 직전에서 우측 등산로를 따라 용장사지로 향한다 

남산의 자연석을 다듬어 그 위에다 삼층탑을 조성한 신라 장인들의 경지에 그저 감탄만 나온다  

삼층석탑 너머로 고위봉이 조망된다 

삼층석탑 바로 밑에 있는 마애여래좌상 

마애여래좌상 바로앞에 모셔진 석조여래좌상 

이 곳 석조여래좌상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용장사터가 있는데 비도 쏟아질 태세라 패스하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삼화령으로 간다 

오름길에 고위산도 잘 조망된다 

저 바위 상부가 삼화령 설명문에 있는 미륵불을 모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꽃대좌 바위다 

바위상부 연꽃대좌는 가장자리가 연꽃무늬로 장식된 지름2미터의 넗은 대좌에 미륵불을 모셨을거라 

삼화령 안내문에 기록되어 있는바 연꽃대좌의 규모로 짐작해도 미륵불의 모습이 상상된다 

연꽃대좌 인근에 있는 비석대좌 

남산순환로 에서 우측으로 50미터 

삼화령 연꽃대좌에서 아래로 100여미터 거리에 있는 비석대좌

저 비석대좌에 있던 비문에 연꽃대좌와 이곳 삼화령 역사의 흔적들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을텐데

비석은 사라지고 비석대좌만이 천년의 세월을 견뎌왔구나  

삼화령 비석대좌에서 왔던길을 빽하여  다시 금오봉 정상으로왔다 

평일이고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가 오늘 경주남산에는 등산객이 없다  

상선암 위에 있는 마애석가여래좌상

금오산 등산로 안내판 저 뒤로 바위에 새겨진 마애석가여래좌상이 보인다

하지만 2016년9월 경주지진 발생시 마애석가여래좌상 주변의 바위들도 균열이 갔는지라

지금은 안전을 위해 등산객 출입을 금하고 있다 

조심하여 마애석가여래좌상 부처님을 얼른 알현 하고온다 

상선암

비가내리는 가운데 법당엔 스님께서 예불을 올리고 있다 

아무도 없는 산사에 울려퍼지는 스님의 독경과 목탁소리가 청아하게 들리니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비가내리니 부지런히 걸어 삼릉에 도착

서남산 삼릉계곡입구 공원지킴터 에서 산행을 마치고

출발지인 삼불사로 간다 

삼불사 옆 망월사 마당에 피어있는 수국

수국의 꽃 색은 토질에 따라 분홍.노랑.보라색 등 등 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망월사 절 옆에 활짝핀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