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육십령에서~향적봉찍고~무주읍까지.
산행일 : 2010.7.24
소요시간 : 00:50육십령출발~17:50무주읍 19번국도 도착. 17시간 소요.
산행거리 : 47km
누구와 : 제삼리 주민여러분과.
연일34~5도를 오르내리던 찜통의 팡의 날씨가 대구로출발하기전 한시간전인 저녁7시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팡에서 7명의 주민이 2대의 차량에 분산하여 북대구i.c로 출발합니다.
제차에는 매화님과.승우아빠 를 모시고 안강의 야생화님을 픽업한후 대구로 장달음을 놓습니다
대구엔 대경님들과 울산지부횐님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드뎌 22:10 육십령 고개로 go~go
육십령에 도착하니 출발시간이 한시간여 남은지라 몇몇분과 옆의식당에 서 컵라면과 삶은달걀로 간단히요기를 했는데 하글씨 몇시간후 큰고생의 씨앗이 될줄이야 ......
더존날님 라면사주셔서 잘먹었습니다. 다음에제가 하산주함 대접하지요.
이어서 마.창 님들과 서울지부의 횐님들이 도착하니 적막강산이던 육십령 고개는 횐님들의 반가운 해후의 인사소리로 순식간에 장터목을 방블케 합니다.
이후출발과함께 일련번호 21번째로 덕유의 품으로 안겨봅니다.
전국구님과 산너머님의 옆모습도 보이지요. 서울분들 타고오신 차량 삐까번쩍합니다. 역쉬 머니가많이들면 좋습니다.
같이포즈는 잡았는데 닉을몰라 죄송합니다 !! 편한세상님은 그많은 주민들 닉을 어떻게 다기억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근디 이곳서봉을 지나며 몸에서 이상신호가 슬슬감지됩니다 하품도나고 발걸음이 무겁습니다.아마 휴게소에서 먹은 컵라면이 원인인듯합니다. 등로를 이탈하여 나무에 거름주기도 해보고 진전은없고하늘이 까맣게보여야 하는데 제눈에는 노랗게 보입니다.
안개도 좀있었지만 디카설정이 뭐가 안맞았는지 사진은별로입니다 보시기 불편하더라도 살펴서 봐주세요..ㅎㅎ
이곳 삿갓재 대피소에 오니 신화님을 비롯하여 여러분이식사및 간식을드시고 계십니다 간식이고 뭐고 그저 눕고만싶습니다 대피소계단에 주저않아 물만한병들이킵니다 어느덧 우리횐님들은 다출발하고 혼자입니다 대피소매점에서 생수한병 캔콜라 한캔을 삼천원에 구입하여 콜라한캔을 원샷하고 트림한번 해보고 출발합니다 . 그리고 몇십분후~~~ 캔콜라의 이변이일어납니다.
저는 평소에는 음식먹고 체 하는일는 거의없는 체질인데 이날은 급체가온거고 평상시에는 콜라등 청량음료는 잘안마시는편인데 캔콜라한캔마시고 속체기가 싹내려간것입니다 기분도 깔끔하고 그무겁던 발걸음도 아주가벼워진것입니다 방장님의 콜라 예찬론이 정말일리 있는순간이였습니다 주민여러분께서도 속이불편하실때 이용해보시기바랍니다.
우리 주민들은 보이지않고 속도를 내서달리다보면 삿갓재대피소에서 숙박후 출발하는산객들을 여러사람 추월하니 하나같이 물어보십니다 "제이 쓰리입니까? " 예 하면 어서가시라며 길을 터주십니다 j3의 명성이 대단합니다.
설악종주가 우중산행이었는데 오늘덕유종주 또한 우중산행을 하고있습니다 조망은 없지만은 비맞으니 시원해서좋습니다 덕유평전엔 야생화천국 이라할만큼 많은꽃들이 피어있습니다 만개한원추리꽃이 천상화원이 따로없습니다.
육십령출발 8시간만에 향적봉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가져온 인절미로 늦은아침을 먹습니다 취사장에는 제삼리주민들 여러분이식사를 하고계십니다 이곳에서 배낭깊숙이넣어든 참소주 한병도 주민들과 함께 반주로 나누어 마시고 향적봉에 오르니 그사이 안개가 다걷히고 조망이 확터집니다
마치무릉도원에 들어와 있는기분입니다 향적대피소 까지는 셀파님 부부와 같이오다 앞서거니 뒷거니 왔는데 이곳부터는 날머리까지는 소욕지족님. 용아님과 좋은 인연을 이어갑니다 .
내생애 다섯번째 오른 향적봉입니다.정상석글씨가 붏은색으로 써진적이있었는데 그때가 더강인한멋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곳 설천봉내려오는길에는 곤도라 타고올라오신 유산객들의 오름이많았습니다.
식수보급 사진은 없는데요..치목터널 상부에도착하니 편한세상 대장님과 작은악마님이 반겨주십니다 주민들을 위해 등짐져다올려주신 생수와 삿갓재에서 맛을알아버린 콜라 정말맛있게 마셨습니다
방장님 .편한세상님. 악마님.다시한번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같이걸으신 울산의 소욕지족님과. 팡의 주민이신 용아님 또산행에 참여하신 모든주민 여러분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이곳임도 모든분들 다왔구나 하셨죠?? 그러나 이구간은 방장님의 수고로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구간이었죠!! 주민들 편하게 돌아가는 임도를 피해 주민들 편케하산하라고 지름길 잡목길을 낫으로 일일이 개척해주신 수고로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방장님은 이번덕유산행을 위해 답사및.등로개척을 위헤 다섯번의 발걸음을 했다했습니다. 그수고로움의 댓가로 돈이생기는것도 아닐진데....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얼마전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캠프라인 하이랜드로요. 동네에서 길들이기를 하고 이번덕유에서 첨신었는데 발등. 발목 .뒷꿈치등 엉망진창입니다 BP20깔창을 깔거라고 10미리더큰것을 샀는데도 엄지발톱을 짓눌러 두문산지나서 비피 깔창을발가락쪽을 다잘랐더니 발톱부위는 안닿는데 발바닥이 저지경이네요 .
그래도 괜찮습니다 발에밴 물집은 며칠이면가라 않고요 ~~
덕유에서 만난 제삼리의 소중한인연과 추억....
그리고 덕유에서 알게된 알싸한 목넘김의 콜라의 맛은 영원할테니까요..
이번산행을 기획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캡틴님과 악마님 편한대장님 그외에 모든회원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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