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랑골의 블로그

그룹명/일반 산행기

경주 무장봉의 가을

무랑골 2014. 11. 10. 19:52

산행일 = 2014.11.9 (일요일)

 

산행지 = 무장봉 624m(경주)

 

산행코스 = 암곡동 주차장~지킴터~3거리 우측 경사길~무장봉~임도~무장사지~공원지킴터~주차장(원점회귀 산행)

 

산행시간 = 08:10~14:00 (놀멍쉬멍) 유~유 자적

 

산행거리 = 10km

 

산행인원 = 친목모임 14名

 

 

 

 

억새철이 끝나가고 있지만 무장봉 들머리인 암곡동 공영주차장 은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차량이 많이 몰리는지라 늦게도착하면 셔틀 버스를 타야 하기에 아침8시 이전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한창 인기있던 드라마 2009년도 쯤에 방영된걸로 기억되는데...

세월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암곡동 마을 한켠 에 감이주렁 주렁.

 

공원지킴터와 만남의장소

올해의 단풍색은 예년만 못한듯.

 그래도 가을햇살을 한껏 머금은 늦가을의 정취는 느껴지네요

오늘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만추의 단풍과 억새도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보자구요.

공원지킴터를 지나 임도길을 버리고 우측 경사진 등로를 선택합니다.

무장봉을 오르는 최단거리 등로입니다  

초입부터 무겁게 들고기지 말고 아침도 일찍먹었겠다 준비해온 가을전어 회와 참소주로 입가심도하고

가지고간 쓰레기는 철저하게 분리수거 하여 하산 하여야 겠지요.   

벌써 힘드나봐요 ㅎㅎ

                         

 

 집사람 배낭을 앞으로 메고 ㅋ

 

힘들어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싱글 벙글

오늘은 거리가 단거리라 바쁜거 없고 가며쉬며 담소도 나누고 입가심도 하고.

 

 

넘실내던 억새의 향연도 끝나고 까칠한 억새 대궁만이 겨울채비를 하고 있네요  

 

 

 

 

몇년전만 하드라도 이름없던 무명봉이 오늘날 무장봉이란 이름을 달고 늠늠하게 억새 탐방객을 맞고있네요

우리 인생살이도 살다보면 볕이 들날이 오겠죠? 열심히 살아봅시다요 ㅎㅎ

                                                                                                  이곳의 단풍색은 아름답네요

                                                                                      희철아우의 카메라가 진가를 발휘하네..  

음료수 한잔?? ㅎㅎㅎ

가을을 즐기러 나온 산객들

 

 

정상석 인증을 하려고 기다려고 ..

 

나 억새 오늘현재는 세월의 무상함을 이기지 못하여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이렇게 노쇠하였으나..

약~두달전만 하여도  하늘을 찌를듯 싱싱한 청춘시절이 있었으며

약~한달여 전의 억센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노라....

그러니

세상만사 자언의 순리를 거스르지 말고 살아가야 되겠지요

억새밭이 웬지모르게 황량해 보이는군요

예!!

쓰레기는 꼭챙겨서 하산해야지요

 

 

 

 

무장사지 삼층석탑

 

저중간의 원래 비신도 이골짜기 어딘가 묻혀있지 않을까요?

 

도시락 만찬

 

 

 

 

 

 

 

자~~

들머리 하우스 음식점들은 대목입니다

이곳에서 직접키운 미나리와 삼겹살로 하산주를 즐기는 단체팀들로 북적북적 하네요.

귀가길에 보니주차장엔 만차고 암곡공영 주차장에서 보문단지 입구까지 도로한켠에는 억새 산행객들의 승용차량이 주차되어 있네요.

 

 

 

 

 

'그룹명 > 일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과 정암사  (0) 2015.02.05
단석산  (0) 2015.01.20
밀양 천황산  (0) 2014.05.16
무장산  (0) 2013.10.22
경주 선도산  (0)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