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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일반 산행기

천황산과재약산 산행

무랑골 2022. 2. 22. 19:44

♣  위치 : 영남알프스 천황산(1189m)재약산(1108m)

♣ 산행일 : 2022.02.18[금요일]

♣ 산행시간 : 09:20 ~~ 15:30{6시간10분 소요}

♣ 산행거리 : 18.8km {평속3.2km}

♣ 동행 : 운재산과무랑골

♣ 산행코스 ☞ 배내고개~능동산~능동2봉~토끼봉~샘물산장~상투봉~천황산~재약산~

주암쉼터~주계바위(심종태바위)~주암마을~울산시 학생야영장~배내고개 원점회귀.

 

오늘은 2022년 영남알프스 9봉인증 두번째 산행으로 천황산 과 재약산 산행에 나서본다

출발지는 배내고개 정상에 주차후 능동산 입구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배내고개 출발 30분만에 해발983m 능동산 정상에 도착한다

입춘이 지난지도 2주가 지났건만 계속되는 혹한의 한파에 능동산 오름 계단을 올랐더니 등줄기에

땀방울이 송골이 맺힌다   

능동산 정상석 뒷면의 능동산 정상의 유래

능동산을 내려온후 임도를 따라 샘물산장으로 쭈~욱 가도 되지만 오늘은 능선을 따라 능동2봉을

들렸다 간다 

뒤로 가지산 중봉이 조망되고 

능동2봉을 내려온후 임도를 따라가다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토끼봉을 들려본다  

운재산 아우의 토끼봉 인증샷 

오전11시가 다가오니 그래도 기온이 오른가운데 토끼봉 정상에서 마시는 달콤한 커피한잔

잊을수 없는 맛이다 

 

토끼봉을 내려온후 임도를 따르다보니 

바로앞 능선에 얼음골 케이불카 상부정류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샘물산장이 가까워지고 정면으로 천황산 사자봉이 떡하니 버티고있고 

보이는 이정표 좌측길은 천황산과재약산 정상을 들르지 않고 사자평으로 바로가는 임도길이고 우리는

우측 천황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샘물산장

겨울이라 오전11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영업시작전이다 

날씨가 추우니 미세먼지가 얼씬거리지 않아좋다

조망이 이렇게 시원하게 확 트이니 말이다

멀리 좌측부터 억산 가운데 운문산 우측에 가지산 라인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얼음골 마을뒤로 보이는 운문산  

천황산 돌탑도 지척에 보이고 

천황산 가기전 우측 표충사환종주 코스에 있는 상투봉을 왕복한다

트랭글뱃지도 받고 오늘같이 조망좋은날 각 봉우리 마다에서 보는 경치도 일품이다  

상투봉에서 본 가지산 라인과 능동산에서 걸어온 길이 선명하다 

상투봉에서 본 운문산 과 가지산 

고가도로 뒤쪽으로 백운산도 살포시 모습을 보여준다 

상투봉에서 보는 천황산 편도15분 거리이다 

요즘 주말은 말할것도 없고 평일도 영알의 산봉우리들은 9봉 인증하려는 줄이 길게 이어지는데 오늘 천황산 정상은

한가 하기만하다

천황재 너머로 재약산도 건너다 보이고 

사자평고원 건너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라인이 산꾼의 가슴을 뛰게한다 

위3개의 산들은 1월달에 산행을 마쳤다 

재약산에서 간단한 점심요기를 하고 주암쉼터에 도착한다 

주암계곡길을 버리고 데크길 끝자락에서 우측으로난 심종태바위로 가는 능선길을 따른다 

예전에 이곳에 심종태바위 방향 이정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방향표지가 없다 

저기 앞에 주계바위(심종태바위)가 보인다 

절벽으로 보이지만 아기자기한 절벽 바위길로 하산로가 이어진다  

능선길에 드물게 세워져 있는 119구조목 

주계바위{심종태바위}

이곳 주계바위는( 775m) 트랭글 뱃지도 없다

이 험한곳에 정상석을 세우신분들 고생많으셨겠다   

정상석을 세운 단체에서는 주암계곡이나 아니면 주암마을앞 계곡이 주계천이라는데 거기서

작명을 해서 정상석을 세운듯하다  

심종태라는 인물에 대해 검색을해보니 지역신문 두곳에서 각기 다르게 평가를 하는데 한곳에서는 효자로 미화하고

또다른 지역신문사에서는 산적두목으로 평가를 했던데 진짜 심종태바위는 현위치의 주계바위가 아니고 주암마을에서

약3km상류에 위치하고 길이험해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 

급경사 바위절벽에는 로프가 설치되어있어 안전하게 오르내릴수 있다 

주계바위를 내려오면 주암계곡에 닿게 되는데 보이는 계곡을 건너면 

보이는 텐트옆으로 주암계곡 산행들머리 되시겠다(공중화장실 있음) 

주암계곡 등산로 

천황산과재약산 방면 

이곳은 여름철에는 주차비를 받는다고하니 참고하시고 

뒤돌아보니 주계바위가 우뚝서있다 

배내골 도로로 나가지말고 마을 소로길을 이용하여 울산광역시 학생교육원 방면으로 쭉 따라온다 

꽃사슴들과 눈맞춤도 하고 

얘네들은 않아서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꼼짝도 안하네 

아침에 출발한 배내고개 들머리 도착

비가안와 먼지가 자욱한 등로에서 묻은 먼지를 에어건으로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귀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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