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랑골의 블로그

산방/호미.비학지맥 完

호미지맥2구간 사일고개~성황재 37km

무랑골 2015. 2. 17. 16:25

호미지맥2구간 종주기

 

산행일 ~ 2015년2월13일 (금)

 

산행시간 ~ 07:00~18:00 (11시간소요) 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38km(작은함월산 왕복1km 포함) 누적거리 : 65km

 

산행인원 ~ 단독종주

 

산행코스 ~ 07:00 사일고개~07:40 서낭재~08:25 청경레미콘~08:40 242봉(독점산)~09:00 지초리~09:11 한성목재~09:38 산불감시초소~10:37 원고개~11:00 감산사~11:45 삼태지맥.가나안 목장~12:10 불국사.석굴암삼거리~12:30 석굴암매표소~12:54 성화채화대~13:05 토함산 해발745m~13:22 포수우물~14:05 추령~15:34 수렛재~15:57 함월산 해발584m~16:40 591봉~17:25 작은함월산~18:00성황재 산행종료

 

이번2구간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옆 황실에식장앞에서 06:10분에 출발하는 508번 시내버스로 서라벌 골프장까지 접근하려고 했으나 마침 희철아우가 야근첫날이라 사일고개 까지 태워다 준다기에 내차를 성황재에 주차시키고 희철아우 차량으로 사일고개 까지 편하게 이동을 한다  

 

 

전날까지 포근하던 날씨가 이날은 매서운 강풍이 불어 준비를 단디하고서 사일고개를(서라벌골프장) 출발   

나때문에 새벽일찍 수고해준 희철아우

이곳 사일고개 까지왔는지고 야근근무라 멀리는못가고  치술령까지 갔다오기로 하고 나와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서낭재

 부산 준희님의 안내문

3/25번 고압철탑 옆 바위인데

바위틈에 뿌리를 지탱하며 자라난 나무의 끈질긴 생명력

기이한 바위군상을 지나고

 바위 생김새가 돌고개가 하늘을 보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듯

청경레미콘

호미지맥 등로는 도로건너 바로

삼태지맥 가나안 목장 앞 산에 가동중인 7기의 풍력발전기

감산사 에서 호미지맥 따라가면 저 풍력발전기 바로 옆으로 가게되지요

242봉(독점산)에 오르니 미세먼지도 없고 조망이 사방팔방 일망무제 이네요

가야할 토함산도 멋지게 서있고

호미지맥이 마석산을 경유한후 토성소류지 쪽으로 가야한다고 의견이 분분한데 기존 지초리 코스로 갑니다

마석산으로 가면  호미지맥 총거리가 100km가 넘어 호미기맥이 되고 기존 지초리 코스로 가면 98km라 호미지맥이 되지요 

지나온 치술령과 묵장산 라인도 선명하

242봉(독점산)을 내려와 만나는 빨간벽돌집

지초리 마을 버스정류장4거리

9년전에 직진을 했다가 알바를 하고 이곳으로 되돌아와 우측길로 갔던지라 오늘도 우측으로

10여분만에 제내1리 표석에 다다르고

이곳 한성목재 옆 길로 들어가니 들머리 리본이 한개도 없네

9년 전에왔던 기억을 되살려 보지만 가물가물 하는수 없이 주능선으로 붙기위하여

묘지몇기를 가로질러 호미지맥 주능선으로 올라 섭니다

대부분의 호미지맥꾼들이 지초리에서 직진하여 북토 태화식품쪽으로 해서 지맥으로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산불감시초소(193.5봉)를 지나니 좌측으로 올라오는 길이있는데 그곳으로 지맥리본이 많이 달려있습니다

동해남부선 철길과 나란히 가고있는 7번국도 상의 원고개

 원고개에서 청심사슴목장 입간판쪽으로 쭉 ~~욱 걸어갑니다

 괘릉동 마을회관 앞을지나 산밑에 보이는 저수지 방향으로 시멘트 도로를 쭉 따라오면 신라때의 고찰 감산사에 도착하고

호미지맥 등로는 보이는 감산사앞 전봇대를 지나서 우측산으로 올라섭니다

 감산사를 출발한지 40여분만에 삼태지맥 과 합류합니다

 7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중이며 토함산 솔밭가든과 가나안 목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서 약2km를 걸어오면 불국사 방향과 석굴암 감포 방향의 3거리와 만나고

 감포방향으로 작은언덕에는 관흥정 이라는 팔각 정자도 자리하고

 불국사 삼거리에서 약4km를 더 걸어오면 석굴암 주차장을 거쳐 석굴암 일주문에 도착

이곳 주차장 한켠에는 뜨끈한 오뎅을 파는 분식집과 바로옆에 식당이 한집있어 주간에는 매식도 가능하고요

삼태지맥의 가나안 목장에서 이곳 석굴암 매표소 까지 약6km 는 도로를 따라 오면 됩니다

맥 줄기를 고집 한다고 능선으로 붙어봣자 이내 도로로 내려섭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성화 채화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그런지

한참을 기다린후 올라오신 분에게 부탁하여 한장 찍어봅니다

 토함산에서 금줄을 넘어 포수우물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포수우물을 신라시대의 삼국유사 기록에는 요내정 이라고 불렸다합니다  

 

 사시사철 콸콸콸 시원스레 잘도 나옵니다

하지만 통제구역안에 자리한지라 이용하는 등산객은 별로 없습니다

 추령에 고즈넉히 자리한 백년찻집

 수렛재

 이곳 수렛재는 기림사와 모차골을 연결하는 고개 길입니다

 수렛재

이제 함월산이 지척입니다

 함월산에 올라서니 해그림자고 서산에 걸리고

 운토종주 길을 버리고 호미지맥과 포항시 경계길의 591봉에서 건너다본 구)오리온 목장의 축사단지

 

 591봉을 지나고 만나는 사태지역

등로바로 밑까지 파내려가서 아슬아슬 하네요

 지맥에서 약간 비켜 나있는 작은 함월산

 포항~울산간 고속국도 건설현장

 오늘의 날머리인 성황재에 도착

 성황재에 자리한 간이매점

 성황재 도로옆에 있는 영월로 도로준공 표석

과거 경북 영일군 오천읍 진전리에서 경북 월성군 양북면 기림사 까지 해병대에서 도로를 개설하여 영일군과 월성군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 영월로 입니다

혹시 이곳 성황재에 늦게 도착할지도 몰라 헤드랜턴과 비상식량등 야간산행 장비를 챙겨 왔는데 다행히 어둡기 전

에 이곳 성황재에 안착 합니다  

아침일찍 이곳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희철아우 차량으로 경주 외동읍의 사일고개로 이동했는지라 집에가는 걸음은 상당히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