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랑골의 블로그

산방/영알寺찰종주 完

석남사 환종주

무랑골 2012. 7. 5. 13:25

13:34 http://cafe.daum.net/J3C1915/Hij8/185

산행일 : 09.6.19

산행시간 : 05:40~18:00 (13시간20분)

산행자 : 홀로산행

산행날씨 : 산행일 온도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엄청더웠음

 

산행코스 : 04:40 우만마을 입구공단슈퍼출발~04:50 석남환종주출발점(우영님)~05:45 동식봉(소나무봉)~06:50고헌산~07:40 외항재~08:40 문복산 삼거리(낙동정맥표석)~09:10 운문령~10:25 상운산~10:55 쌀바위

~11:25 가지산~12:00~12:30 가지중봉에서중식~12:50 석남재~13:45 능동산~쇠점골 샘터물뜨러갔다옴~14:35

배내고개~15:15 배내봉~16:10 오두산~16:50 송곳산~17:40 노거수소나무~18:00 공단수퍼

 

 

J3리클럽 에입학하고 동안 여러님들의 산기만 즐겨눈팅만 하다 석남환종주코스를 찜해뒀었는데 드뎌출전입니다 새벽4시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나도모르게 눈이떠져 시간을보니 새벽두시반입니다 원래새벽잠이 많은편인데 산행가는날은 나도모르게 마음이 들뜨나봅니다

더누워 있어봤자 잠도안올것 같고 살며시일어나 전날준비해논 배낭을챙기는데 잠귀밣은 아내가일어나 햇반을데워줍니다 사실전업주부도아닌 집사람 잠안깨우려고 살며시 챙겨나가 아침은김밥이라도사먹을 요량이었는데

산좋아하는남편 불평한번없이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한테 고마움을 느낌니다

하지만 구슬이서말이라도 꿰어야 빛나듯이 아직 한번도표현해본 적은 없습니다

요즘 바람직한남편상은 아니죠? 이글을 보시는 산님들은어떠신지요??

 

신선한 새벽공기가 차창을통해 시원하게들어옵니다 포항~경주~언양간35번국도를 이용해 언양입구에서 24번

밀앙 방면의 자동차 전용도를 이용하여 7 KM 달려오니 상북농공단지.경주.청도 방면으로내려섭니다

여러님들의 산기를 보니대부분 우만마을 공동주차장을 이용하였던데 하산길에 체력소모도많아 차회수가용이

하게 우만마을 표석건너로 좌회전하여 고가다리밑에주차를합니다(5대정도 주차가능)

여기서 걸어서 우만마을안쪽 들머리 우영님의 환종주출발표식까지 10분이 채안걸립니다 후답자분들 참고하시면 좋곘습니다.

 

 우만마을표석 반대편 4차선도로 밑에있습니다 이공단슈퍼 건너편공터에 주차하였습니다 아니면 다리건너50미터정도 상북농공단지 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합니다.새벽에출발하며 이사진을찍었는데 희미한가로등밑에서 야간모드로 놓고찍었는데 날밟아서 보니 인물에 놓여있네요 그래서 산행끝나고 다시한컷.

 이표지석 우측 시멘트포장도로 따라쭉7~8분가면 마을주자장과 들머리입구인 감나무있는 1층양옥집 나오지요.

 이우영 님의 환종주안내판 반갑습니다.

 동식봉(소나무봉) 여기서 부터 하늘이열립니다 넓다란방화선이 전망대바위구간을 제외하곤 고헌산까지쭉이어 집니다 흔히어려울때 우리는 이런말많이 쓰죠 "설마 산입에 거미줄치겠어" 하지만 전이날 동식봉까지오르며   산입에거미줄 엄청쳧습니다 눈에보이는건스틱으로 걷어내도 거미줄이 투명한지라속수 무책이지요여기서      또 세수도하고왔건만 하루살이가 엄청괴롭힙니다 할수없이 눈에다 짙은색베란다 샤시를하고야 해결이됩니다 ㅎㅎ(선글라스)   약 10분정도거리에 산딸기가 지천입니다 줄기로퍼지는 딸기는 시어서 몇개못먹지만 지금피는나무딸기는 많이먹어도 괜찮지요 아예배낭을 벗어놓고 20분간 비타민C를 듬뿍보충합니다.

 

이어전망대바위에 올라서니 오늘갈 산군들의 산그리메가 사방으로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발아래로는 고헌사와 한때세간을 떠들썩케한 변양균 신정아게이트 구설수에 오른 흥덕사도 조망되고요. 

 고헌산이 많이바뀌었네요 08.4월에 영알태극 종주땐없던 정상석과 목재데크계단등 그런데 정상석이 너무많네요 총4개. 산정상석도 인간세상의 율인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극명하네요 정상석 없는산에다 한개콱박아주면 좋으련만 하긴 낙동정맥주로인 이런곳사람많이 다니는곳에 세워야 이름이나는걸까요? 

 소호고개에서 걍 도로타고 쭈~욱내려왔습니다 정맥종주라면 기어코 맥을고집하겠지만 환종주이기도하고 낙동정맥종주때 소호고개건너 고개올라가보니 이내 외항재 정상휴게소 바로뒤로 내려오길래.

 문복산 .옹강산 쪽으로 가는 삼거리죠.

 문복산갈림길(894.8)봉 내림길 부터 운문령 까지 등로상 잡목과잡초가 말끔히 정비돼있습니다 누가이런좋은일을 해놨을까 궁금하며 운문령에 내려와서 의문이 풀립니다 매점아줌마의 말에의하면 산림청에서 공공근로사업이랍니다 오늘도 작업하러온다고합니다 암튼 산림청 관계자여러분 고맙습니다 

 종합주유소가보이네요??/ 전이곳에서 4.5도짜리 알콜355밀리를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하는 쥔아주머니의  넛두리를 안주삼아 2500원에주유합니다.ㅎㅎ ㅎ휘발유1리터에1500원대인대..알콜이 꽤비싸죠. 

IMF때는 산객들이 많았다는데 요즘은 휴일이고 뭐고 등산객도없답니다 저도오늘여기까지오면서 한사람도못만났으니까요 사실저도 엇저녁에 캔맥주2캔을 오늘산행에가져가려고 냉장고속에 잘모셔놨으나 새벽에 냉장고문을열어보니 허걱... 맥주가없다 범인은?? 아들넘이다 3교대근무하는 아들이 12시에 퇴근해가와가 해치운것이다 아이구 그~냥  새벽에편의 점에 살수도있지만 이곳을염두에 두고그냥왔다.하긴저도 아빠산에가는줄몰랐을테제 앞으로 맥주캔에다VM이라도해놔야 할듯싶습니다. 

 

 문복산 하늘금이 시원하게보이고

 

 이곳 가지산까지 사람한명 못만남. 10분을 기다려 석남재쪽에서 한사람올라오길래 부탁해서한컷찍고 인사로

오늘산객이없습니다 하니 저아래 많이오는데 다퍼졌다고한다 여기부터온도가 장난이 아니다.

중봉에서 점심을먹고 석남터널까진 힘안들고싶게내려왔다 등산객도드문드문 만나고 대부분 중년이상의 사람들인데 얼굴은 모두다 땡감씹은상이다 더워서.

 나도 석남터널까지는 쉽게별로힘든줄 모르고 왔는데 이곳능동산 오름에 개고생을합니다 석남재를지나고 서서히 능동산이멀게느껴지고 땀은비오듯이 쏟아진다 온몸이 방수가하나도안되고 마지막능동산오름길은 최악이다 기온도 최고로올라갈시간13:30 능동산오라오니 열이머리끝까지오른다.

 능동산에서 이곳쇠점골 약수터까지 약400M를 발바닥에불이 날정도로 뛰어내려와 아무도없길래 물을몇바가지덭어쓰니 좀살것같습니다 으메고마운약수 손이시릴정도로 찹니다.

여름산행은 더위와의 싸움이지요.

 배내봉 오르는 침목계단은 더위에지친 나에겐 더없이 힘들고.. 산여울님 산기에는 예쁜꽃들도 지천이더만 오늘내눈에는 싸리꽃과 밤꽃뿐이다 꽃도사람을 알아보는가? 

 이쪽은 미답지라 장꼬방님의 산기를 카피해와 독도에주의하며 된비알을 내려갑니다 비알의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송곳산정상엔 아무런표식도없다 바위에나가니 전망은 죽이고.. 우영님의 산행기에 정상표식을해논걸봤는데 흔적도없네요. 오늘산행 초입에는 소나무향기님. 광윤님 의 표지기가 드문드문 보였는데 오두산정상석 바로뒤에 제삼리리본 하나있고 전무하다 아마 누군가 제삼리시그널만 의도적으로 전부제거한것같습니다 거.기냥걸어놓으면 길찿는데용이하고 이정표역활톡톡히 할텐데 ....

    오늘 산행무사히마침니다 더위를 먹었는지 시간은많이걸렸으나 뜻깊은 산행이었습니다 선답하신 님들께고마움을 전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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