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한라산 해발1950m
◎ 산행일 = 2022.4.19(화요일) 맑음
◎ 산행시간 = 07:35 ~ 12:12 (4시간37분 소요)
◎ 산행거리 = 19.1km 평균속도4.3km(사라오름 전망대 왕복1.4km 포함)
◎ 산행자 = 무랑골 나홀로
◎ 산행코스 ☞관음사탐방로입구☞탐라계곡화장실☞삼각봉대피소☞한라산 백록담☞진달래밭대피소
☞사라오름전망대☞사라오름갈림길☞속밭대피소☞성판악탐방안내센터 산행종료.
관음사탐방안내소 ~ 백록담정상=8.7km
성판악탐방안내소 ~ 백록담정상=9.6km
오늘 위 산행거리는 18.3km이나 사라오름 왕복1.2km 포함하면 총 산행거리는 19.5km 이다
◎관음사 탐방안내소 ~ 백록담정상 등산 =2시간15분 소요
◎백록담 정상 ~ 성판악탐방안내소(사라오름왕복) 하산 =2시간22분 소요
3박4일 제주도 가족여행중 하루 시간을 내어 한라산 산행에 나선다
2021년5월 한라산에 올랐으나 우중산행으로 시계가 불량하여 백록담을 보지못한게 아쉬워
같은해 11월10일 관음사코스로 예약하였으나 하필이면 산행전날 한라산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바뀌어
삼각봉대피소에서 백록담정상방향 입산통제로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던터라 이번 가족여행 일정중에
날씨좋은날 일정을 잡아서 숙소인 중문 부영 리조트를 나와 한라산 으로 출발한다
관음사 탐방안내소를 05:30~08:00까지 입장해야하는 시간대를 예약한지라
06:00서귀포터미널에서 281번 시내버스 첫차를타고 성판악을 지나 07:03분에 관음사 입구인 산천단정류장에
내리니 제주대학교를 출발하는 관음사행475번 버스는 산천단 정류장에 07:32분에 도착하는지라30여분을
기다리느니 산천단 버스정류장에서 관음사 탐방센터까지 3.3km를 뛰어서 도착한다.
잔설이 남아있는 백록담
관음사 ~ 한라산 백록담정상 코스도 편도8.7km
성판악 ~ 백록담정상 코스도 편도9.6km
07:35분 관음사탐방센터 출발 ~ 12:12성판악탐방센터 도착
하산길에 사라오름 전망대까지 왕복1.2km를 다녀온 궤적
07:35분 관음사 탐방로입구 입장
산천단 버스정류장에서 30분을 뛰어서 관음사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QR코드를 찍고 게이트를 통과한다
07:48
구린굴
한라산 조릿대가 무성한 평탄한 등산로를 아침 댓바람을 가르며
기분좋게 달려본다
08:05
탐라계곡 목교를 지난다
탐라계곡목교를 건너 급경사 계단을 뛰어 오르며 등산객들을 추월해 오르는데 모두들 힘들어한다
탐라계곡목교에서 약3분을 오르면 탐라계곡 화장실이 나온다
이후 삼각봉대피소 까지2.8km구간엔 화장실이 없다
08:17
해발표고 1000미터 지점을 통과한다
08:23
역사의 아픔이 있는 개미등을 지난다
작년에 원점비를 찿아 영령들께 묵념을 올렸으니 오늘은 직진이다
08:32
표고1200지점을 통과하고
어느덧 1시간20여분을 부지런히 오르니
삼각뿔 모양의 삼각봉이 보인다
삼각봉을 배경으로
아~
이 얼마나 선명한 선경인가?
상의가 영동곳감울트라 101km 마라톤대회 참가 기념티인데 새삼 사진에 찍힌 내모습을 보니
컬러무늬가 독일 국기의 배열과 색상이 똑같다 저 티셔츠입고 베를린 마라톤대회를 함 가볼까 ㅎㅎㅎ
08:54~09:04
삼각봉대피소 도착하여 빵과 캔 커피로 방전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2021년11월10일
약5개월 전 삼각봉대피소 전경
한라산에 작년11월9일 첫눈이 살짝 내렸었는데 11월10일은 많은양의 폭설이 이날 산행중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활짝열린 게이트로 당당히 입장한다
새삼 통제가 없는 자유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해본다
2021년11월10일 한라산 삼각봉대피소 게이트 에는 대설 주의보로 백록담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금줄이 쳐져있어
아쉽게도 이곳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었다
삼각봉을 다시한번 올려다보고 진행
삼각봉을 지나고 부터는 골짜기마다 못다간 겨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 ~
한라산이여
09:09
용진각 현수교
적설기 산행중 아이젠에 파인 목재데크길
이런곳에는 고무판을 깔면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09:12
용진각대피소터
필자가 한라산을 첫 등정했을적에 사진속의 용진각 대피소가 이자리에 있었는데 저렇게 사라질줄
알았더라면 그때 한번 들어가 볼걸......
그땐 집에가는 비행기 시간에 쫓겨 하산이 급선무라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용진각대피소 자리를 지나고 부터 아마 전국의 등산로중 연속으로 계단이 가장많은 구간이 이구간이
아닌가싶다
지리산 화개재 에서 삼도봉 오르는 계단은 계단갯수에서 상대도 안될것이고 관음사코스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구간 또한 이 구간이 아닐까 싶다
끝없는 계단이 이어지지만 풍경은 한 경치 하는 구간이라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덧 백록담이 눈 앞에 와있더라
저 얼음은 4월말은 되어야 다녹을듯
두팔벌려~~
한라산의 기 를 받아본다
09:17
해발1700지점
지구 온난화로 죽어가는 구상나무 군락지가 한라산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는 안타까운 현상이다
이런현상은 예전보다 겨울 적설량이 적어 수분 부족으로 고지대 나무들의 생육환경이
나빠졌다는 관련기관이 발표한 연구자료를 본적이 있다
삼각봉 절벽 뒤 모습은 이렇게 평편한 지형이다
육안으로는 제주시에 그런대로 잘 조망됐었는데
사진은 흐릿하다
백록담을 한바퀴 돌수있는 지점이지만 출입금지 구역이다
구상나무 고사목이 이렇게나 많다
악천후에 잠시 대피할수 있는 공간??
09:50 ~ 10:10 (20분휴식)
선명한 한라산 백록담을 보다
07:35분 관음사탐방안내소를 출발하여 2시간15분후에 백록담 정상에 도착했다
백록담 호수주변에 잔설이 남아있다
정상석 인증줄을 보아하니 족히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할듯,
우리나라 남한에서 가장 높은산 한라산 정상 1950M
하지만 백록담 정상석이 있는 이곳은 한라산 동능 정상으로 정확한 표고는 해발1933m이다
진짜 한라산 정상은 백록담 분화구를 정점으로 서쪽에 있는 서능(해발1950m)이 한라산의 제일높은 정상이다
한라산의 실제 정상인 서능 정상은 아쉽게도 탐방로 유실로 1986년부터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다
지금도 서능 정상에는 해발1950m가 표기된 예전 정상석이 있다는데 필자는 약30여년전인 1993년10월에
한라산 정상을 처음으로 올랐었는데 그때 첫 등정때는 정보 부족으로 한라산 서능 정상을 못가본게 후회 막급이다
그시절 백록담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아무런 인공시설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데 아마도 지금의
백록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정상석이 있는 동능 정상쯤으로 보인다
정상석 사진은 줄서서 인증하는 분들이 인증 촬영후 다음 사람 교대시 순간의 찰나를 이용하여
셀카로 인증한다
옆쪽의 백록담정상석 과는 달리 고사목 정상목은 한가하다
백록담 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서귀포 방향의 전경
10:11
성판악 방향의 해발표고 1900m지점
진달래밭 대피소 통제초소
4월 현재는(하절기) 이곳 초소를 12시30분까지 통과해야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으로 오를수 있다
10:37 ~10:47
진달래밭 대피소
정상에서 이곳 진달래밭 대피소 구간의 등산로에는 하산하는 등산객은 거의없고 정상을 향해
올라오는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서로 교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구멍뚫린 현무암 너덜길
조심조심 하산길로 줄달음을 놓는다
11:04
사라오름 입구인 갈림길
사라오름은 안가본 곳이라 잠깐 다녀오기로한다
여러개의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사라오름 산정호수
11:10
계단을 빠르게 오르니 사라오름 입구까지 6분이 소요된다
사라오름만 보고 내려갈것이 아니라 좌측으로난 데크길 맞은편으로 오르면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으니
꼭 들려보시길,
사라오름은 해발1338m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도 오름중 가장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라오름 둘레는
250미터에 직경은 80~100m 이며 가장깊은 중앙부는 수심1.5m라고 한다
11:14
사라오름 전망대
뒤에 한라산 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서귀포 방향으로 조망이 잘 보이는 곳이다
사라오름 전망대 한켠에 만개한 진달래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보는 사라오름 입구 모습
갈수기에는 물이없어 바닥을 훤하게 드러낸다는데 지금은 산정호수에 물이 꽉차 있으니 운치가 있다
11:24
다시 진달래밭대피소 에서 성판악으로 하산하는 사라오름 갈림길에 도착한다
조금전 이곳에서 사라오름 전망대 까지 다녀오는데 거리는 왕복1.4km, 시간은 20분이 소요되었다
한라산 전지역에 분포한 한라산조릿대
육지의 산에 있는 산죽군락 보다는 키가 작은게 특징이다,
11:40
아담하게 지어진 속밭대피소를 통과한다
12:12
성판악탐방 안내소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 관음사 탐방안내소 ~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 2시간15분 소요
▣ 백록담정상 ~ 사라오름전망대 왕복 ~ 성판악 탐방안내소까지 = 2시간22분 소요
※ 오늘 총산행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하여 4시간37분이 소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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