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랑골의 블로그

산방/백두대간 산행기 完

백두대간4구간 삿갓재~삼도봉

무랑골 2012. 1. 18. 18:47

백두대간4차

산행일시 : 2012.1.12~13.(무박2일)

산행시간 : 12일10:30분황점마을출발~13일.12:40분해인산장도착(26시간10분소요)

신풍령휴게소에서50분휴식.삿갓재대피소중식40분.약2시간의 알바시간포함.

산행거리 : 대간길42.2km.접근로4.2km.알바거리=?화주봉(석교산)근처까지갖다 되돌아옴.

산행자    ; 단독종주

산행코스 : 황점마을~삿갓재대피소~무룡산~백암봉~횡경재~신풍령(빼재)~삼봉산~소사고개~

               대덕산~덕산재~부항령~백수리산~화주봉(석교산)근처까지 갔다가 되돌아옴~삼도봉~

                해인동 해인산장으로 하산. (원래계획은 우두령까지)

 

교통편 : 갈때:포항발.1/12일 06:30~서대구정류장착.07:50.7,300원~서대구정류장발.08:00~거창착.09:00.5,200원~거창발.09:30~

황점착 10:20,3,450원 산행시작.

                  1/13일=해인동 14:20발~김천착.15:05.1,500원~김천발.15:30~북대구 터미널착.16:40,5,600원~북대구발.17:30~19:10.경주경유 포항착.7,100원. 

 올때:김11인11ㄴㅇㅇㅇ동발.1114:20~김천착.15:05~김천발.15:25~북대구착16:40~북대구발.17:30~경주경유.19:10포항도착.

 

지난1월3일 덕유산 대설특보로 삿갓재 대피소에서 하산했던 황점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황점마을을 출발한지 1시간10분만에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하여 취사장에서 간단한점심을 먹고 나와 출발합니다.

덕유주능길은 지나간 사람이 많지않아 러셀이 안되어있고요.

무룡산에 오르니 전망죽입니다 남덕유와 북덕유쪽 어느하나 시야가 거칠것이 없습니다.

 

 

무룡산 지나서 돌탑있는봉우리서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하여찍은 인물사진한장입니다.

바람이 없는곳은 등로가 잘다져져 있고 여기부터는 향적봉쪽에서 내려오는 등산객을 많이만납니다

눈길이라 서로비켜주기도 불편합니다.

덕유주능선과 대간길이 갈리는 백암봉입니다 이정목을보니 신풍령이11KM네요.

백암봉 삼거리.

 

송계사로 내려가는 횡경재입니다.송계사를 들.날머리로 이용한 등산객들로 이곳횡경재 까지는길이 나있으나.... 

바로옆 대간길은 이렇게 한사람도 안지나갔습니다 신풍령까지 가려면 고생길이 열렸습니다. 

험난한 눈길을 헤치고 못봉에 도착.

갈미봉에 도착하여 야간모드로 진행합니다.

신풍령 에도착하니 휴게소 에개들이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옛휴게소는 지금은 휴게소영업은 안하고 무슨건강식품 가게로 바뀌어 있습니다. 가게앞에 도착하니 안에 불은켜져있고 사람은안보이길래 잠긴문을 두드립니다.

 

 

가게문을열어준 주인부부께서 오늘은 남은밥이 없다며 라면을 꿇여주어서 추위에 개떨듯이 얼은 속을 데웁니다.가게안에 나무때는 난로에 습기로젓은 쟈켓.장갑.마스크 등을 말리고 50분의 휴식을취한후 조심하라는 주인부부의 인사를 받으며 삼봉산을 향해 어둠속으로 빠져듭니다.

빼재 건강식품매장 부부께 다시한번감사 드립니다.

ㅇ이곳 삼봉산까지 오는데 바람에 등로가 다묻혀버리고 눈이 무릅까지 차는지라 힘들게 길을찾아 왔습니다.횡경재 부터~이곳삼봉산 까지러셀을해가며 왔기에 대덕산쪽도 눈이많으면 체력고갈로 계속 산행이 힘들것 같은생각이 듭니다.눈보라가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민박을 할수있는 소사고개에서 자고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삼봉산을 넘어와 대덕산쪽을 달이뜬상태에서 건너다 보니 눈이 지나온쪽 보다 적은거 같습니다. 

소사고개 탑선슈퍼 가로등밑에서 잠시쉬며 고민하고있는데 가게안에서 나이드신 어른한분이 나오길래

물어 보니내가가야할 쪽은 눈이많이 안왔다합니다. 그래서 계속진행하기로 합니다. 

 

이곳 초점산에 올라오니 바람이 엄청붑니다.

대덕산 정상.

덕산재에 도착하여 컨테이너 초소안에 불이켜져있는 있는걸로 보고건너와 컨테이너 바로옆에 있는 의자에서 배낭정리를 하고 잠시후에 컨테이너 초소쪽을 보니 불이꺼져있습니다.

갑자기 무서운생각이 들어 서둘러 출발합니다. 새벽3시 넘은시간에 내가헛것을 봣나?

부항령 밑 삼도봉 터널쪽 도로는 차량한대 안지나가고 적막강산입니다.

원래계획은 우두령까지 가려고 목표하고 왔는데 체력고갈로 삼도봉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결정합니다. 

소사고개 에서 이곳까지는 눈도많이 없고 잘왔는데요.

삼도봉까지는 약5KM정도 남았습니다. 이후1170M봉에서 우측내림길 부터대간길은 눈이엄청많습니다

목재로된 나무데크를 지나아무리 가도 삼도봉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간표지기가 많이걸려 있는걸로 봐서 길을 잘못든것같지는 않은데말이죠,전날과달리 13일은 해가안뜨고 눈보라에 안개가끼어 시계가 전혀안보이는지라 체력이많이 떨어져 겁이덜컥납니다.

부항령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해인산장 안내판에서 적어온 해인산장 사장님께 전화를 해보니

목재 나무데크를 건너서 약한시간이면 삼도봉에 도착한다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도가도 삼도봉은 나오질않고 등로에 눈은많고 힘은들고 이구간에는 이정목같은것도 하나도보이지 않습니다현재나의 위치가 어딘지 알수가없습니다 휴대전화도 안되고 어느만치 가다가생각해보니 이대로가다간 안될것같아 왔던길을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목재데크 다리로해서 멀지만 부항령으로 탈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한시간넘게 오다보니 이게뭡니까 삼도봉밑 해인동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나자빠질뻔 했습니다.

배낭을 내려놓고300M거리에 있는 삼도봉에 올라갔다내려옵니다 그런데이상한것은 분명대간시그널 많이달린길을 왔는데 삼도봉을지나쳐온건지 궁금합니다 삼도봉정상 옆으로 트레버스 하는길이 있는지요?

지도를 자세히보니 아마 화주봉(석교산)못미쳐까지 갔다가 되돌아온거 같습니다.

약세시간 정도헤멘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우두령까지 거의갈시간인데 그당시에는 앞이안보이고 체력이 떨어진상태인 절박한 상황이라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요 집에와서 자경산인님 산행기를 보니목재데크로된 나무다리 근처에서 길을 잃어버렸었네요.

암튼 혹한기 산행에는 안전산행에 주의 해야겠습니다. 

삼도봉의 대간안내판

 

1170봉의 시그널. 전망이 좋다고 알려진 곳인데 날씨가 흐리고 운무로 인하여 조망은제로다

이후 부터는 눈이 엄청시리 많다.백수리산 지나 솟은 봉우리입니다 

 

삼도봉 사진과 순서가바뀌었습니다.이곳에서 조금진행후 우축계곡 비슷한곳으로 내려와 목재데크길을 건너서 부터 눈보라에

삼동봉을 향해몇시간을 가도 삼도봉이 안나오고 탈진할 상태라 우선은 살아야겠기에 새벽에 지나와서 지형을 아는곳 부항령쪽으로     탈출하려고  가던길을 되돌아 얼마쯤오다보니 삼도봉이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그럼거꾸로 갔었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분명히 북쪽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어찌된영문인지(환상방황)을한건지  지금도이해가 안가고 그때 순간은 이러다 눈보라치고 시야가 안보이는 악천후에 탈진하여 죽을수도 있겟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무사하게

하산하여 천지신명께 감사드리며 적설기 산행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한번 돌아보는 구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때까지도 비상식량과 식수 보온장비 등을 충분히 잘갖추고 있었기에 안전한 산행이 될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