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비슬지맥2구간
산행일 : 2015년6월14일 (일요일) 기온=25~30도
산행시간 : 05:10~17:40(10시간30분 소요) 팔조령 하부 버스정류장 까지 탈출로20분은 제외..
산행거리 : 39km. 팔조령 하부버스 정류장 까지 거리 2km 제외.. (트랭글 gpx기준)
산행인원 : 무랑골 홀로
산행코스 : 비오재~대천고개(곡돌내재)~갈고개~대왕산.641m~벗고개~잉어재~선의산.756.4m~
용각산.697.4m~안산.501.7m~남성현재~대적봉.472.4m~경산공원묘원~삼계봉.634m~상원산.673m~
팔조령~팔조령 터널입구 버스정류장.
비슬지맥(琵瑟枝脈)은?
낙동정맥 사룡산(四龍山 683m) 북쪽 400m 지점에서 분기하여 서진하며 사룡산(683m),구룡산(674.8m),발백산(674.5m),대왕산(607m),선의산(756.4m)용각산(692.5m)상원산(674.1m),삼성산(668.4m)등 6~700m대의 산들을 들어 올린후 비슬산(琵瑟山. 1083.6m)에 이르러 북쪽으로 청룡지맥을 분기한후,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조화봉(1057.7m),수봉산(592.5m),묘봉산(514m)을 지나 천왕산619.2m)에 이르러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분기한후 동남진하며 호암산(611.2m),화악산(930m),형제봉(556.7m),종남산(663.5m),팔봉산(391.4m),붕어등(278.8m)을 지나서 밀양시 상남면 외산리에서 낙동강에 발을 담그며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가 되는 산줄기로, 최고봉인 비슬산의 이름을 빌려와 비슬지맥이라 칭한다.
비슬지맥은 낙동정맥,청룡지맥과 함께 금호강의 남쪽울타리를 분담하고,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역활을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와 밀양강을 낙동강에 합수시키고, 동쪽 밀양강 건너로는 낙동정맥에서 온 영축지맥의 끝을 바라보고, 남쪽 낙동강 건너로는 낙남정맥에서 온 무척지맥의끝을 바라보며 그 끝을 맺는다.
지나가는 산들은 사룡산(683m),구룡산(674.8m),발백산(674.5m),대왕산(607m),선의산(756.4m),용각산(692.5m),상원산(674.1m),봉화산(473.5m),삼성산(668.4m),우미산(-0.7km.747.3m),비슬산(琵瑟山. 1083.6m),조화봉(1057.7m),수봉산(592.5m),묘봉산(514m), 천왕산619.2m),배바위산(607.1m),호암산(-0.7km. 611.2m),화악산(930m),형제봉(556.7m),종남산(663.5m),팔봉산(391.4m),붕어등(278.8m)을 지난다.
지나는 행정구역은 사룡산에서 건천읍,영천시,청도군경계에서 시작하여 구룡산에와선 건천읍과 영천시와는 작별하고 경산시와 청도군경계를 한동안 따르다가 상원산근방에와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경계를 만나서부터는 도경계를 따라 비슬산,조화봉,수봉산,천왕봉,화악산까지 간다.화악산을 지나서야 그동안 처음부터 계속돼온 청도군경계를 벗어나 밀양땅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 전체 146.5km중 청도군경계를 109m쯤 지난다.
비슬지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은 비슬산에서 북진하는 청룡지맥(약 37km)과 천왕산에서 남진하는 열왕지맥(약30.4km)이 있다.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 개념도
비오재~용각산
30번도로 팔조령 까지 산행
트랭글 gpx 자료
비오재(비리재) 들머리 출발 (05:10)
경산시 용성면부제리와 대종리를 잇는 비오재.
이른아침 이곳 비오재 까지 마땅한 대중교통 편이 없는지라 승용차를 이용하여 도착.
산행을 마친후 차량 회수가 불편하긴 하지만..
1구간과 같이 이 포도밭 사이로.
포도밭 끝 자락에서 등로를 찾아도 수풀이 우거져서 그런지 등로를 못찾고 좌측 시멘트 임도길로 .
등로를 찾아도 잠시후에 시멘트 임도길과 만나니 굳이..
약2주가 조금 지난 사이에 포도가 토실하게 자랐네 또2주가 지나면 검게 익을듯..
1구간 때 대형알바의 시작점.
지맥길은 화살표 방향의 능선이 맞으나 약2백여 미터 오른후에 지맥길은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림하여 다시
비포장 임도와 만나므로 굳이 맥을 따르지 말고 축사로 통하는 임도를 따르는 것이 더 나을듯.
임도에서약2~3백 미터 오르다 이지점에서 화살표 방향 묘지로 내려가면 축사앞 임도의 지맥길과 만나는데 1구간때 이곳에서 직진하여 약4km를 엉뚱한 방향으로 빠지는 바람에 갈고개 까지 진행하려던 계획을 접고 곡란리로 하산하여 오늘 다시 이자리에 오게 된것이다
묘지에서 내려온후 만나는 축사앞의 이정표
이 이정표가 2주만에 요술을 부리네요.ㅎㅎ
지금은 곡돌내재 표시방향이 정확히 부착되어 있지만.
아래의 사진들을 자세히..
비오재 0.3km라 되어 있는데 거리가 많이 틀리고
실제거리는 비오재에서 1km지점이고.
아래사진과 비교하여보면 2주전 1구간때 약2시간30분의 알바후 이곳 이정표 지맥길에 다시 찾아왔었으나 지맥길인 곡돌내재(대천고개)방향이 석현교 반대방향(표시부분)으로 되어있어
알바시간도 보충할겸 방향표시만 보고 냅다 달렸더니만 한참을 가도 철탑 안내 리본만 나오고.. 2차 알바
한참을 간후에야 또 알바인 것은 알았지만 35도의 높은 기온으로 기력도 쇠하고 시간도 많이 지난지라 곡란리 마을이 보이는 방향으로 무작정 내려와 산행을 접어야 했다.
1구간 산행시 이정표의 곡돌내재 방향표지가 원안의 볼트 풀린자국에 잘못 부착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정확한 위치에 교정되어있고.
경산시 담당자가 알바한 산행기를 보았는지 지금이라도 방향표시가 제대로부착 되어있어서 다행이다.
2주전 1구간때 사진
곡돌내재 방향표시가 석현교 안내와 같은면에 반대방향으로 부착되어있다.
실제 지맥길은 사진상으로 직진이다.
대천고개 내려가기 직전의 표고버섯 재배단지
건너편 산쪽의 보이는 마을이 꿩 사육마을..
대천고개(곡돌내재) (05:45)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와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로 연결되는 919번 지방도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른다 .
복숭아 과수원.
일출
앵두도 익어가고
마을 전체가 꿩 사육을 하고.
곡란리 쪽 안창산업 채석장 ..
산허리가 계속 잘려나가고 있다..
저 멀리 곡란리가 보이는 지점
발밑은 채석장으로 수직 낭떠러지다.
외딴집 앞의 이정표..
외딴집 철 대문 지나서 복숭아밭 끝지점 좌측으로 지맥 등로가 연결되고..
갈고개 직전 ..
갈고개(07:10)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 와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를 연결하는 69번 지방도
좌측에 발리 무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도로건너 로망스 모텔과 갈고개 휴게소가 있다
이곳 갈고개 휴게소 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 되겟으나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생수만 한병 구입후 출발한다..
대왕산 등로는 갈고개 휴게소에서 경산쪽으로 100여미터 걸어오면 갈지리 영농창고 옆에 대왕산 이정표가 있고 ..
감나무 과수원을 지난후 만나는 지점..
대왕산 정상(08:17)..
대왕산 정상석 뒷면..
삼면봉
여기서 학일산 방향과 헤어지고.
학일산 방향으로도 길이 잘나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 산꾼들이 많이 다니는듯..
벗고개(09:05)
좌측으로는 큰골산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사림리로 향하는 임도길..
준.희 님의 안내 문구가 많은 도움이 되구요.
안내판 제작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개인 사비를 들여 여러곳의 산길 안내를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부산의 준.희님께 항상 감사 합니다 ..
잉어재(10:00)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와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를 이어주는 925번 지방도
산 지형이 잉어모양을 닳았다는 이곳의 등로는 경산쪽 이동통신 안테나 옆으로 연결되고..
잉어재 에서 선의산 들머리..
녹음이 우거지는 계절이라 이 바위위에서 모처럼 조망이 터지고..
지나온 산군들..
남쪽의 매전면 방향..
선의산 직전 ..
선의산756.4m (11:10)
우측의 작은 비석이 일제가 한국의 정기를 꾾으려고 이곳 선의산 정상에 박아놓은 쇠 말뚝을 뽑은 기록을 적어놓은 기념석
내용은 길이1500㎜.지름15㎜ 의 쇠말뚝을 1990년2월18일 뽑았다고 새겨짐..
이곳 전망데크 에서 지나온 산군들과 가야할 용각산 등의 조망이 멋지게 보인다..
멀리 가야할 용각산..
선의산 정상석 의 내용 ..
뒷쪽의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계단에서 휴식을 취한다
날씨는 덥고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다..
높은 지역이라 산딸기가 아직도 지천이다
비슬지맥 등로에는 이와 같은 산딸기 넝쿨이 등로에 지천이라 여름 산행시에는 긴바지와 긴팔상의 필수다
특히 메이커 있는 비싼 바지는 산행 마치면 가시넝쿨에 올이 다나가니 헌옷이 제격이고.
긴 바지를 입고 산행 했어도 집에 와서 보면 다리가 가시넝쿨에 굵켜서 엉망진창이다..
두곡리 갈림길 ..
570봉 ..
싸리나무 꽃..
용각산 갈림길
용각산은 지맥에서 200미터 떨어져 있어 용각산을 다녀온다..
용각산 697.4m(12:25)
이곳 용각산 에서 바라보는 조망또한 거칠것 없이 사방팔방으로 확 트인다
서 북쪽으로 가야할 경산공원묘원도 저 멀리 조망되고..
마침 곰티재 방면에서 올라온 부부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촬영하고.
이곳 용각산 정상부 주변으로는 온통 참 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참꽃 개화기에 오면 좋은 볼거리가 될것같다..
멸~치
대~가~리 ㅎㅎ..
다시 지맥길 삼거리에 도착하고..
남성현재 방향으로.. .
남성현 고개에서 올라오는 임도길
이정표가 가리키는 남성현재 방향을 가보니 등로를 찾을수가 없다
온갖 가시넝쿨과 나무들을 간벌하고 치우지 않아 길 흔적도 없고..
임도로 갈까하고 잠시 내려가 보니 지맥길과는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우측 능선으로 다시 붙어본다..
가시넝쿨과 요런 간벌 지역을 지나니 제대로된 지맥길로 연결된다.
휴~~
임도따라 내려가면 남성현재로 는 내려가나 그래도 임도따라 갔으면 클 날뻔 했구려..
대구 부산간 민자 중앙고속도로 도 보이고.
어`라 임도에서 이곳 보리고개 까지 한참을 왔건만 남성현재 거리가 줄어 들어야 마땅하나 이정표 상 의 거리는 고무줄 자로 쟀는지 거꾸로 더 멀어진다
앞의 이정표에 남성현 재가 2.5km남았다길래 아껴서 마시던 식수도 갈증이 너무나서 홀라당 다 마셔 버렸더니 이곳의 이정표는 남성현재가 3.8km남았다네.허~걱..
중앙고속도로 가 이곳 보리고개 하부로 지나가고..
이 크고 멋진 소나무도 재선충을 비켜 가지 못했네.
우리 인간에게 재앙으로 다가온 무서운병 중동 호흡기 질환 메르스
소나무 재선충.구제역.조류독감. 이런류의 병과 다를게 없군요
구제역 걸린 돼지와 소는 전염을 우려하여 반경 몇킬로는 생매장으로 대처하고 재선충 걸린 소나무는 베어서 훈증처리하면 되지만
우리 인간은 그러지도 못하고 참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이지요. 하루빨리 메르스가 퇴치 되기를 기원하며..
이곳 안산에서 아래마을 남성현에서 딸기를 따러온 부부를 만나 식수를 병채 얻어서 마시니 갈증이 좀 풀리네요.
물병을 병채 주신 부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남성현재 다와 갑니다..
남성현재(14:20~14:55)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와 경산시 남천면 원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남성현재 하부 터널로는 경부선 철로가 지나고..
얼른 휴게소에 가서 시원한 맥주라도 한캔 마시려 가보니 차량과 사람들로 장터.
이높은 고개에 웬 사람이 저리많나 다가가 보니 ...
경산 방향의 남성현재 ..
청도 방향의 남성현재..
골동품이 보이길래 진품명품 촬영인가? 가까이 가본다
자수정과 옥으로 만든 용등..
오늘이 일요일이라 이곳 휴게소 광장에서 각종 골동품 경매를 진행하고 있네요..
ㅎㅎㅎ
휴게소가 없어지고 골동품 을 취급하는 매장으로 바뀌어 있네.
한쪽켠에 찻집도 있으나 영업을 안하고.
션한 맥주한캔 하려던 꿈은 사라지고 한켠에 있는 수돗물을 머리에 둠뿍 뿌려 열난머리를 식히고 목마른 갈증도 달래고 30여분을 휴식후 출발..
아~따
고놈들 실하다
청도하면 소 싸움이 생각 나고..
남성현재 에서는 지맥길은 아니나 삼계봉까지는 동학산 이정표만 따라 가고..
물로 배를 가득 채웠더니만 이곳 대적봉까지 오름 땀깨나 나오넹.
이 철탑만 지나면 경산 공원묘원 까지는 넗은 임도길을 쭈~욱 따르고.
비단길
경산공원묘원(15:40)
산세의 경사도가 꽤 있건만..
묘지끝 상부가638봉 이나 대부분의 지맥꾼들이 638봉을 비켜서 가운데 지름길로 가는듯.
638봉을 가보니 등로 흔적이 희미하다..
지나온길 ..
묘원 옆으로 난 묘원 도로를 따라 오르면..
남천임도와 동학산 이정표가.
동학산 방향으로...
쭈~욱..
경산공원 묘원에서 지름길을 타면 638봉을 빼먹고 이곳 안부로 연결..
삼계봉634m.(16:34)
경산시.달성군.청도군 3개 시.군의 경계
동학산 은 우측 산줄기로 보내고 비슬기맥은 좌측 느선으로.
이곳지맥 능선으로 산악 자전거 코스라 자전거 다닌 흔적이 많이 있고..
상원산 입구
이전한 미군부대 정문
상원산을 가려면 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가야되고..
상원산 673m(16:50)
미군부대 차량도로 였던 옛 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오다가 우측의 변전소 에서 좌측 능선길로 접어들고.
조상숭배
자연과 의술을 사랑한 의인
이철우박사 추모비
음악소리도 들리고
이곳 헬기장에 도착하면 오늘의 목적지인 팔조령이 지척이고.
청도군 이서면 쪽의 휴게소 ..
표고398m인 이곳 팔조령은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와 달서구 가창면 삼산리를 연결..
팔조령 주능선에 자리한 산장휴게소...
휴게소 마당에서 섹소폰 연주가 신명나게 이어지고.
2층에 찻집과 아래층에 식당이 영업중이고.
자....
산행은 마쳣고
새벽에 비오재에 세워둔 애마를 회수 해야하는데 ...
이곳 팔조령에 지나가는 차량 거의가 아베크 차량이라 손을 들어도 히치가 안되네 할수없이
배낭과 신발끈을 조여매고 달립니다
어디까지? 버스탈수 있는곳 까지!!!
감사합니다.
2km 를 뛰어서 이곳 터널입구 버스정류장 에서 대구 남부정류장 ~시내버스로 경산경유~자인에서 개인택시로 비오재 무사히 도착하여 애마를 회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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