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6구간 마지막 구간

산행지 : 비슬지맥6구간 (졸업구간)

 

산행일자 : 2015년10월19일

 

산행시간 : 07:50~11:10 .3시간20분 소요 (평촌고개~오우진 나루터)

 

산행거리 : 11km

 

날      씨 : 운무로 시계불량

 

산행자   : 무랑골 홀로

 

산행코스 : 평촌고개~감농장1 ~ 155봉(갓봉) ~ 마산고개 ~ 감농장2 ~ 배죽고개 ~ 감농장3  ~ 인산 208m ~ 감농장3 ~ 붕어등278.8m ~ 처녀묘.팔각정 ~ 외산교 ~ 천주교 외산공소 ~ 농로 ~ 양수장 ~ 낙동강 자전거길 ~ 오우진 나루터 팔각정 전망대

 

※ 지난번 비슬지맥 5구간에서 외산교 까지 마무리 하려던 졸업구간이 컨디션 난조와 식수 부족으로 평촌고개 에서 산행을 접었던 구간을 갈무리 하고자 합니다.

이번 마지막 구간 평촌고개 에서 외산교 까지 거리는 약5km로 짫은 거리이긴 하나 지맥 등로 상에 감농장을 5군데나 지나야 하기에 걱정이 많이 되는 구간입니다

 

한창 수확기에 접어든 단감 밭을 지나려니 웬지 밭주인 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고 행여 단감밭 주인과 마찰도 염여 스럽긴 하나 혼자라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인원이 여러명 이면 단감밭 을 지나 가기가 좀 곤란 할것 같습니다

 

 단감밭을 지날 때 에는 감나무 는 물론이고  바닥에 떨어진 단감 한개도 전혀 손도 대지 않았구요

 

평촌고개 ~외산공소간 개념도  

평촌고개 ~ 오우진 나루터간 개념도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옆 이면 도로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주차한후 07:30분발 마산행 시외버스 를 탑승후

약15분 거리에 있는 평촌고개에 하차합니다. 

평촌고개(들머리)

우측 감나무 농장 철문옆으로 입산을 합니다

평촌고개 에서 감나무 밭과155봉을 가지않는 우회길이 있지만 혼자라 살며시 감나무 밭으로 진입을 해봅니다.

단감 나무에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들이 가득 한지라 조심 스럽게 155봉을 향햐여 감나무 사이를 오릅니다

먹음직 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지만 언강생심 사진만 찍고 바로 고고 씽..

잠시 돌아다 보니 지난구간에 내려온 팔봉산과 평촌고개 전 공장지대 가 선명히 조망됩니다

하얀 굴뚝 있는 곳으로 내려온후 25번 국도 하부를 지나면 평촌고개 입니다

평촌고개를 출발한지 10여분만에감나무밭 최 상단지점에 155봉우리가 자리하고 있네요 

155봉 밤나무에 차량 후사경을 달아 놨길래 인증 해봅니다.

155봉에서 리본들이 달린 동쪽으로 3~4분 내려오니 이런 운동시설과 팔각정이 있습니다

지도를 펴 보니 다행히 짧은 알바입니다

155봉으로 후~~진

155봉에서 25번 국도 방향으로 감나무 농장 가장자리를 약 5분여 내려오면 만나지는 물탱크

마산고개(두번째 만나는 감나무농장) 

이곳에서 농가 앞을 지나 규모가 큰 감나무 농장 가운데로난 시멘트 길을 따르다 우측의 봉우리를 향햐여 경운기 길을 따릅니다

이곳도 혹시나 감나무 주인이 알면 진행이 힘들까봐 조심히 지나갑니다.

길주의 구간 (직진금지)

감나무 농장 최상부 146봉을 향해 밭 가장자리를 가다 보면 우측에 시그널 두장이 숲길로 인도합니다

이곳에서 우측90도로 꺽여서 배죽고개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시기가 지난 알밤이 많이 있네요.

배죽고개(세번째 만나는 감나무 농장)

배죽 고개 가 내려다 보입니다

도로에서 우측 감나무 단지를 들어서서 능선을 오르던가 아니면 감나무 밭으로 통하는 시멘트 길 끝에 창고건물에서 우측 능선을 향해 오르면 인산입니다.

배죽고개의 농가에서 멍멍이가 얼마나 짖어 대는지 감나무농장 주인이 나올까봐 엄청 조심하였습니다.

배죽고개

중앙선이 없는 아스팔트 포장 길 입니다

감나무 단지를 조심히 지나 우측 능선을 향해 오르면 만나고요.

온통 철망 으로 울타리를 쳐 놨네요 

철망 낮은 곳으로 넘어 갑니다.  

네번째 만나는 감나무 농장.

제일교포가 기증한 밤나무 단지가 우측에 있고 좌측으로는 온통 다 감나무 단지입니다

자세히 보니 밤 나무는 그리 많지 않은것 같더군요. 

감나무 단지 상부에서 걸어온 라인을 뒤 돌아 봤습니다.

페 축사 옆으로 오르면 ..붕어등

 

억새도 잘 익어가고.

이내 붕어등 이네요.

이곳에서 비슬지맥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붕어등의 삼각점

226봉 도 지나고.

다섯번째 만나는 감나무 농장

이곳 처녀묘가 있는 팔각정 바로 밑까지 감나무 농장인데 그나마 이 곳은 감나무 농장 끝자락 조금만 지나네요. 

비슬지맥 의 오름길도 이곳이 마지막 이네요

처녀묘가 있는 이곳 221봉 에서 외산교 까지는 계속 내리막 길 이니까요.

 

처녀묘

낙동강에 떠내려온 처녀 시신을 이곳에 장사지내고 매년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합니다.

처녀묘가 있는 221봉의 팔각정과 운동 시설은 사용자가 별로 없는듯 운동기구가 수풀에 둘러 쌓여 있네요.

처녀묘 바로밑의 봉분이 작은 묘지는 깔끔하게 벌초가 되어 있는데 처녀묘는 관리가 안되는군요.

밀양 남부 신 공항 유력 후보지라는 하남들녘

처녀묘 에서 내려오다 지맥길은 천주교 외산공소로 내려가야 되는데 수풀로 인해 갈림길을 못보고 공동 묘지를 지나 계속내려오니 외산교 교각옆인 이곳으로 내려와 지내요. 

 

외산교

평촌교를 출발한지 2시간20분만에 외산교에 도착합니다

거리도 채 6km가 안되고요

보통의 비슬지맥 산꾼들이 이곳 외산교에서 졸업을 많이 하던데 저는 시간도 많이 있는지라 오우진 나루터 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도로따라 천주교 외산공소 를 향햐여 갑니다.

오우진 나루터를 가려면 제방뚝 길로 가야 하는데 버스 정류소 뒤로 보이는 화살표 방면으로 가면되구요  

정류소 옆길로 가면 제방 뚝 길로 연결됩니다.

천주교 외산공소

버스정류소 지나 2~3백미터 더 가면 만나는 천주교 외산공소 지형을 봐도 이곳이 지맥길이 맞네요

천주교 도로를 건너 포장된 도로를 따라 가면 마을이 나오고 그다음 부터는 밀양강 둑 까지 하우스와 논밭지대를 약2km 쭉 따라가면 낙동강 자전거 도로와 만납니다 

 

천주교 공소란?

학교의 본교와 외진곳에 분교가 있듯이 천주교 본당과 떨어져 있는곳을 지역명을 붙여  00공소 라고 합니다.

 

외산공소를 지나고 부터는 지형이 모두 논밭으로 구획 정리가 되어있어 지맥길을 가늠할수 없어 양수장 건물을 등대삼아 땡볕이 내리쬐는 농로 도로를 따라갑니다.

농사용 도로가 사방으로 뻗어있어 농사 일하시는 분들께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저도 밀짚 모자를 쓴 일하시는 분에게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을 물어보니 이분이 대뜸 비슬지맥 하시는구나 하시길래 농부가 비슬지맥을???하고 의아 했는데 본인도 산꾼 이시라고 소개를 하시는데 알고보니 j3클럽의 임이규 고문님 이십니다

저도 임고문님을 뵌적은 처음이지만 클럽행사시에 참가하신 모습을 카페를 통해 여러번 보았고 삼량진 어디에서 농사 하신다는 점 은 알고 있었는 지라 엄청 반가웠습니다.

임고문님 으로 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마무리를 잘 할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고문님 딸기농사 대박 나시길 바라겟습니다.    

4대강 자전거 도로에 올라서서 바라본 경부선 철교와 낙동강 과 밀양강이 합수되는 지점을 바라봅니다.

낙동강 자전거 길

잘 닦여진 자전거 길을 보니 자전거를 타고 쭉 가보고 싶네요

배가 잔뜩 부른 사마귀 암컷

교미후 에 정자를 준 숫 컷도 잡아 먹는다는 사마귀 가 산란 철인 가 오늘 몇마리가 보이네요

자전거에 로드킬을 당할까봐 길옆으로 보내 놨는데 자전거 도로로 안올라 왔는지 걱정입니다. 

갈대도 바람에 자태를 뽐내고.

no31번 지점

이곳에서 건너다 보이는 지점이 낙동강과 밀양강이 정확하게 합수되는 지점으로 보이는데

과거 오우진 나루터가 있던 자리는 어디쯤인가 모르겠습니다.

 

철교가 보이는 곳이 부산방면이고 좌측이 밀양강이 내려와 낙동강과 만나는 합수점 입니다.

쉼터 앞에 설치된 안내문

이곳 팔각정에서 비슬지맥 마무리를 합니다

평촌고개에서 11km입니다.

팔각정 에서 오산리 방향으로 버스를 타기 위해 달려 갑니다.

 

 

외산버스 정류장뒤 제방둑 길로 걸어오면 이곳 오산교에서 자전거길과 합류됩니다.

발음이 비슷한 외산교 와 오산교 는 약2km 떨어져 있는 다른 다리입니다.

오산교 와(낙동강 저전거길) 연결되는 제방둑 길

나루터 비슷하게 생겼네요.

 오산리 에서 밀양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약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지라 배낭과 신발을 질끈 동여매고  오산교에서 자전거 도로와 차도를 8km를 마라톤으로 달려 아침에 출발한 평촌고개 약5백미터 

 평촌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에 차량을 평촌고개 까지 운행후 근처에 주차해 놓아도  될걸 그랬습니다.